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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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 41.2%로 최고치…민주당은 29.5%”

리얼미터 여론조사
국민의힘·민주당, 11.7%p 격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율이 41.2%로 당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29.5%로 전주보다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5일 전국 18세 이상 2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39.2%)보다 2.0%포인트 오른 41.2%였다. 이는 국민의힘 창당 이후 최고치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31.4%)보다 1.9%포인트 내린 29.5%였다. 양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1.7%포인트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1주 전에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7.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국민의힘은 1주 전과 비교해 부산·경남 지역에서 지지율이 12.3%포인트 오른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4.2%포인트 내렸다. 서울(4.3%포인트)과 호남(2.7%포인트)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호남 지지율이 63.3%에서 49.4%로 13.9%포인트 급락했다. 대구·경북(4.5%포인트), 부산·울산·경남(3.3%포인트) 지역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다. 다만 서울(1.9%포인트), 인천·경기(1.4%포인트) 등 수도권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