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씨가 지난 21일 숨진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향년 79세.
이날 전 전 대통령 측과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전씨는 뇌경색,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을 앓아왔다고 한다.
군인 출신인 전씨는 청와대 경호실 경호계장을 지낼 당시 10·26 사태를 보안사령관이던 전 전 대통령한테 즉각 보고한 인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친동생으로 전두환 정권에선 실세로 통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지하 1층 14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30분, 장지는 용인 평온의숲이다.
전두환 동생 전경환씨 별세
기사입력 2021-10-23 02:00:00
기사수정 2021-10-22 21: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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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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