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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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측, 불륜 금메달리스트 논란에 입 열었다…“이혼 안한 스타”

SKY채널·채널A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애로부부’ 측이 ‘아내 사랑꾼’과 ‘불륜남’이라는 두 얼굴을 가진 금메달리스트 남편 사연에 무수한 추측이 이어지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SKY채널·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제작진은 지난 18일 금메달리스트 불륜 남편에 대해 “문제의 남편은 아직 사연을 보낸 아내와 이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애로부부’에는 ‘애로드라마-내 남편 XXX 씨를 고발합니다’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극에서는 테니스 선수로 그려졌으나 실제 종목은 다른 금메달리스트 남편은 사랑꾼 이미지로 사랑받는 스타였다. 그러나 아내와 단둘이 있을 때는 이기적인 행동을 하고 희생을 강요하거나 합숙 훈련을 핑계로 외도를 일삼았다. 또한 폭행과 폭언을 하는 등 두 얼굴을 가진 남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실제로 MC 안선영도 해당 사연에 “저 남편이 누군지 자꾸 연상된다”며 “이전에 실제 호텔에서 새벽에 드라마 촬영 중 유명한 스포츠 스타가 웬 여자분과 어깨동무를 하고 나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애로부부’ 속 금메달리스트에 대한 분분한 추측이 이어졌고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다양한 종목의 스타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 후 여러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티즌들이 추측한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고 “‘애로부부’? TV 메달리스트는 오빠가 아닙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같은 추측들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사연자의 철저한 보호를 위해 극 중 남편의 운동 종목은 물론, 세부적인 사항들을 바꿨기 때문에 ‘애로드라마’의 내용을 바탕으로는 쉽게 실제 남편이 누구인지 유추하기 힘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매주 새로운 부부들의 갈등과 해결을 조언하는 ‘애로부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SKY채널과 채널A에서 볼 수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