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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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100살까지 누나‘ 발언 조금 후회돼“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가수 정동원(사진 왼쪽)이 누나 팬들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정동원은 23일 방송된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동원군한테 몇 살까지 누나인지 물어보는 질문에 100살까지 누나라고 했잖아요. 이 말 변함 없는 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정동원은 “얼마 전에 행사 가서 정규앨범 수록곡 중 ‘너라고 부를게’라는 노래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상한테 너라고 부른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 노래 부를 때만 ‘100살까지 다 누나다’ 이렇게 했는데 조금 후회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가수 정은지는 ‘지금 많은 연상 누나들 귀 쫑긋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정동원은 ”후회 안 되죠. 제 선택이죠“이라고 수습했다.

 

정은지는 이어 ”누나들 덕분에 지금 15살에 처세술을 배웠어요“라고 운을 뗐다.

 

나아가 ”그럼 101살은 어때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정동원은 ”이 노래 부를 때는 누나“라고 대답했다.

 

정은지는 ”그럼 이 노래 부를 때는 포괄적으로 200살까지 누나인 걸로 하자“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