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KB證, 개인 연금 1년 새 6배↑… 비대면 강화로 ‘머니 무브’

KB증권 개인고객의 연금 계좌 수가 1년 새 6배 넘게 성장했다.

 

KB증권은 지난달 말까지 비대면으로 신규 개설된 연금 계좌 수가 4만6000여 계좌로 지난해 동기(7000여개) 대비 급속도로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KB증권 개인고객의 연금 잔고 또한 같은 기간 67% 성장했다. 

 

KB증권은 개인고객 연금 성장의 가장 큰 동력으로 비대면을 통한 24시간 365일 연금계좌이전 신청을 꼽았다. 이를 통해 개인연금의 50% 이상이 타사 이전(계좌 이체)을 통해 유입됐다.

 

KB증권은 연금고객들을 위해 KB증권 대표 MTS ‘M-able(마블)’을 통해 비대면 연금계좌 및 IRP 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4시간 365일 계좌이전 신청도 모바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대면 연금고객관리 조직인 자산관리컨설팅센터를 오픈하며 올해에는 서비스 대상 고객 수를 2배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연금저축 및 IRP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비대면으로 IRP를 개설하면 운용;자산관리 제도수수료를 평생 면제 △11월 30일까지 IRP 신규 개설 후 300만원 이상 입금 고객에게 케이크 쿠폰을 제공 △내년 말까지 연금저축계좌를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한 최초 계좌에 대한 온라인 ETF 거래 시 수수료 우대혜택 제공 이벤트 등도 진행 중이다. 

 

KB증권 최재영 연금사업본부장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체계적인 비대면 연금 상담을 위해 온라인 인프라 및 1대 1 비대면 상담 조직을 구축해 놓은 것이 비대면 계좌 수 성장에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최적화된 자산관리와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