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대표 교통 오지인 대덕구 신탄진 등 북부지역 통행 여건이 개선된다.
대전시는 대덕구 신탄진과 문평동을 연결하는 현도교∼신도교(국지32호선) 도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용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8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총연장 4.5㎞, 왕복 4차선 도로가 신설된다. 개통되면 신탄진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망이 구축되는 한편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와 대전~충북 청주 문의면 간 도로의 단절 구간이 연결되는 순환도로망을 형성하게 된다. 개통은 2029년이 목표다.
신탄진을 포함한 대전 북부지역은 간선기능의 순환도로망이 확충돼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교통량이 분산돼 국도17호선 신탄진 도심은 하루 1만6852대의 교통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유성구와 서구·대덕구를 잇는 대덕대로와 신탄진로 등 기존 혼잡구간 통과 대비 차량 통행시간이 11.3분 단축된다.
신탄진네거리 및 대덕산업단지 도로의 극심한 교통 혼잡 해소하는 물론, 산업단지 지원기능을 통한 원활한 물류이동으로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 신탄진 현도교∼신도교 4.5㎞ 도로개설 추진
기사입력 2021-12-06 01:10:00
기사수정 2021-12-05 20:35:17
기사수정 2021-12-05 20:35:17
市, 실시설계용역비 확보… 2029년 개통
북부 간선도로망 확충 혼잡 해소 기대
북부 간선도로망 확충 혼잡 해소 기대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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