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이 학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당시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 측이 2차 고소장을 접수했다.
8일 박초롱 학폭 사건 제보자 측 법무법인 대명은 입장문에서 “최근 박초롱 측은 허위 사실이 포함된 기사를 악의적으로 보도하며 저에 대한 2차, 3차 가해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며 “박초롱 측은 학폭 제보자가 협박 가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책임을 묻겠다고 언론에 보도하였는 바, 제보자 측도 박초롱 측의 지금까지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점을 밝힙니다”며 2차 고소장 접수를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A씨는 학창시절 박초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다수의 언론사에 제보 메일을 보냈다.
이에 박초롱 측은 “박초롱 관련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A씨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1차 접수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A씨는 지난달 12일 박초롱 측에서 제기했던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협박죄’ 중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으며, 협박죄만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학창시절에 박초롱에게 집단폭행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고, 그에 따라 사과를 요구했을 뿐이다”이라며 박초롱 측에게 사과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