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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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서비스·안전망 구축… 1인가구 맞춤 지원 확대

동작구, 조례 제정

서울 동작구가 최근 1인가구 맞춤형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토대로 1인가구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나설 계획이다.

21일 동작구에 따르면 ‘동작구 1인가구 지원 조례’에는 5년마다 1인가구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1인가구 돌봄서비스나 응급상황 대처, 범죄예방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대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사회친화 촉진을 위한 시설을 설치해 운영에 나선다.

구는 현재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1인가구 안전 도어지킴이 △여성 1인가구 안심물품 지원 △1인가구 지원센터 △중증장애인 야간 순회 방문 서비스 등 대상·분야별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과 비대면 안부 확인 앱, 돌봄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고 있다.

동작구의 1인가구 비율은 38.2%로 전국 평균(31.7%)을 웃도는 수준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촘촘한 지원을 통해 1인가구가 걱정 없이 더불어 살 수 있는 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