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선거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중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지난 22일 나왔다.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이 후보의 낙폭이 더 컸다.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윤 후보 지지율은 35.2%, 이 후보 32.9%로 조사됐다. 2주 전 실시한 직전 조사보다 윤 후보는 1.2%포인트, 이 후보는 3.4%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7.5%,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4.7%,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1.3%로 조사됐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각각 1.0%포인트, 1.2%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가족 리스크’ 등으로 윤 후보와 이 후보 지지자가 제3지대 후보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정권교체와 정권유지 중 어떤 것을 원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55.5%가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했고,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3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