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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떠난 선대위…윤석열 “효율적 운영 위해 김종인이 그립 더 강하게 하겠다고∼”

입력 : 2021-12-22 15:43:13
수정 : 2021-12-22 16: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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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왼쪽)와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2일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선대위가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김종인 위원장께서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그립을 더 강하게 잡고 하시겠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좀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 위원장과 회동을 마친 후 선대위 개편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윤 호보의 이같은 발언은 전날 이준석 대표의 상임선대위원장 사퇴에 이어 논란의 당사자였던 조수진 공보단장 역시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국민의힘 선대위 내분이 고조된 것에서 비롯됐다.

 

앞선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이 대표는 조 의원에게 일부 언론에서 나오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자신을 공격하는 식으로 (보도가) 나오니 이를 정리하라고 했다.

 

이에 조 의원은 “내가 왜 당신 명령을 들어야 하나”고 즉각 반발했고 이후 이 대표가 “내가 상임선대위원장인데 그럼 누구 명령을 듣나”라고 하자 조 의원은 “난 후보 말만 듣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조 의원에 반발에 책상을 치고 회의장을 나왔고 사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날 윤 후보는 “회의라기보다 총괄위원장님하고, 1박2일 호남 방문이 있기 때문에 차 한잔 했다”고 말을 아꼈지만, 선대위 개편안 등 이준석 당대표의 선대위 사퇴에 따른 수습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효율적, 유능한 선대위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고 김 위원장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선대위를 김종인 위원장이 좀 더 그립을 강하게 잡으시고 효율화, 효율적인 선대위, 유능한 선대위로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대위 전면 해체 후 재구성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아니다”라며 “현재 있는 선대위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고 유능한 선대위로 만들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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