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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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3일 마지막 신년사… ‘회복·선도·포용’ 언급할 듯

입력 : 2022-01-02 11:15:00
수정 : 2022-01-02 11: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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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임기 마지막 신년사를 발표하고 사회 각계 주요 인사와 화상으로 신년 인사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선도국가 도약, 포용국가 발전, 국민통합 등을 주요 화두로 삼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관계와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2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발표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장소를 이동해 5부 요인, 여야 대표, 경제계 대표들과 화상 신년 인사회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매년 신년 인사회 뒤 신년사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한 해의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해왔는데 올해는 신년사와 신년인사회가 사실상 통합하여 치뤄진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점등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우선 코로나19에서의 완전한 회복과 위기극복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선도국가로서의 도약과 균형발전에 따른 포용국가로의 발전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통합의 필요성도 언급할 것으로 분석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난달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핵심 메시지는 ‘완전한 위기극복과 선도국가 전환의 원년’으로 알고 있다”며 “‘하나 된 마음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으로 보면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1일 현충원 참배 일정 당시 방명록에 “선도국가의 길,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었다.

 

마지막까지 노력중인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한 언급 수위는 원론적인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연말 전원회의에서 대남·대미 관련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없었던 점에 비추어 보면 문 대통령의 언급도 원론적이거나 지금까지의 대북정책을 재차 강조하는 수준에서 머무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는 ”늦봄의 마지막 날까지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계는 지금 격변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경제와 삶의 방식을 선도하고,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해야 한다”며 “나라 안에서는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국민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다짐하는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 우리는 마음의 밭을 단단히 갈아두었고 경제의 씨앗 또한 잘 준비해 두었다. 함께 걷는 일만 남았다”며 “함께 손잡고 건강한 한 해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지난 2년, 방역 최일선을 지켜주신 방역진과 의료진, 어려움을 감내해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상을 뒷받침해주신 필수노동자와 이웃의 안전을 함께 생각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