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초등학교 다문화 예비학부모를 대상으로 취학설명회를 연다.
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취학설명회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다문화 예비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1~2월 중 23개 시·군을 순회하는 식이다.
취학설명회는 다문화 예비학부모가 가지고 있는 한국의 교육제도와 학교환경, 교육과정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다.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녀 교육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진행한다.
취학설명회에서는 경북교육청 관계자가 나서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입학 전 준비사항 등을 설명한다. 선배 다문화 학부모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현장에선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로 번역된 연수교재를 배부한다. 소수 언어를 사용하는 학부모는 통역가를 지원한다.
최원아 경북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취학설명회로 다문화 예비학부모가 자녀 교육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