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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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잊게 해 줄 ‘새해 행운 마케팅’ 활발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이 밝았다.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만큼 새해를 맞이하여 응원과 희망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운 마케팅이 활발하다. 

 

매일 행운의 황금 스푼, 쇼핑 혜택을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전개하거나,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친근감 있게 전달하는 등 새해 기운을 북돋는 활동들이 눈길을 끈다. 코로나 블루를 잠시나마 잊게 해 줄 ‘호랑이 기운’을 전하는 업계들의 행운 마케팅 활동을 소개한다.

 

농심켈로그는 새해를 맞아 ‘원조’ 호랑이 기운과 행운을 전하기 위해 캐릭터 ‘토니 더 타이거’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로 널리 알려진 토니는 농심켈로그 대표 제품이자 시리얼의 대명사인 콘푸로스트의 마스코트다.

 

농심켈로그는 오는 2월 19일까지 토니가 새겨진 황금 스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 방법은 콘푸로스트를 구매한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 ‘#2022호랑이기운’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뒤 해당 링크를 카카오톡 '켈로그 공식 판매처' 친구 등록 후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순금 1돈으로 만든 황금 스푼의 주인공을 매일 1명씩 발표할 예정이다.

 

 

매일매일 행운의 선물을 담은 포춘쿠키로 기쁨을 선사하는 이벤트도 있다. 티몬은 9일까지 진행되는 ‘2022년 대범한쇼핑’ 프로모션을 통해 1일 1회씩 행운의 포춘쿠키를 선물한다. 슈퍼세이브 고객에게는 최대 40%의 할인쿠폰이 지급되며 4만원 상품 구매시 최대 1만6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일반 고객에게도 최대 30%의 쿠폰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2022년을 기념해 선착순 2022명에게 22%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새해 운수대통을 기원하는 순금부적도 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1월 한 달간 도시락 구매 고객에게 무직타이거 ‘뚱랑이 순금부적’을 증정하는 신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도시락(전종) 구매 후 모바일앱 ‘세븐앱’을 통해 적립 바코드를 스캔하면 자동 응모된다. 응모 횟수가 많아질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추첨을 통해 순금 1돈의 ‘뚱랑이 순금부적’(50명) 외에도 푸드상품권(500명), 모바일 상품권(1000명) 등을 제공한다.

 

나만의 새해 소원을 빌면 행운의 슬리브가 들어준다! 스타벅스 코리아 ‘2022 행운의 슬리브 이벤트’

새해 소원 성취를 응원하는 행운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7일까지 올해 새해 소원을 적어 보내면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을 총 22명에게 제공하는 ‘2022 행운의 슬리브 이벤트’를 개최한다. 참여 방법은 스타벅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스토리 하이라이트에서 2022 행운의 슬리브를 캡처한다. 그 다음 캡쳐 화면을 배경으로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 새해 소원을 작성한 뒤 3명의 친구와 스타벅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면 된다.

 

45년 대표 스테디셀러 제품도 새해를 맞아 캐릭터 협업 스티커로 행운의 메시지를 친근감 있게 전한다. SPC삼립은 인스타그램 툰 캐릭터 '김토끼'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보름달빵' 2종을 출시했다. 김토끼는 응원과 위로를 전하는 인스타그램 툰에 등장하는 토끼 캐릭터로,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협업 제품은 빵 패키지 속에 김토끼 일러스트와 행운 메시지를 담은 캐릭터 스티커 45종이 랜덤으로 들어있어 구매하는 재미도 더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