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폐그물을 전기차 소재로 재활용 하는 등의 공유가치창출(CSV) 프로젝트 ‘컨티뉴’(Continue·계속되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친환경·모빌리티(이동수단)·미래세대 3가지 중점 영역으로 나눠 글로벌 사업장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친환경 영역에서는 자원 순환과 생태계 복원 관점에서 탄소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한다.
유럽 해양에서 폐그물 수거 활동을 확대하고 이를 재활용해 차량 내부 소재로 활용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네덜란드 비정부기구 헬씨씨즈와 협력해 유럽 7개국 바다에서 폐그물 78t을 수거했고, 이를 재활용해 유럽에 판매된 아이오닉5 내부 바닥 매트로 활용한 바 있다. 브라질 열대우림에서는 산림을 복원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