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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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카메라·부품 성장 호조… 경북, 2021년 수출 19.3%↑

443억弗… 16개월 연속 증가

지난해 경북도 수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수출 회복세를 보였다. 코로나19발 비대면 경제 활성화에 힘입어 정보통신(IT)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총수출은 전년 371억달러보다 19.3% 증가한 443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6개월 연속 증가세다. 월별 수출액을 살펴보면 12월에 44억달러를 수출해 연중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6% 증가한 수치다.

수출실적 상승을 끌어낸 건 IT산업을 견인하는 무선전화기와 관련 품목의 수출 호조 때문이다. 지난해 경북의 최대 수출 품목은 무선전화기로 43억800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TV·카메라 및 부품은 25억9000만달러(1874.8%), 광학기기는 20억7000만달러(2.1%), 평판디스플레이는 17억7000만달러(28.2%), 반도체는 14억8000만달러(4.2%)의 수출을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