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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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설 연휴 맞아 5조1533억원 화폐 공급… 작년比 9.4%↑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한국은행 관계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방출된 자금을 호송차에 싣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설 연휴를 맞아 5조1500여억원의 화폐를 시중에 공급했다.

 

한국은행은 설 연휴 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순발행액은 5조15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449억원(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기간이 늘어난데다, 기업들의 급여 및 설 보너스 지급 수요가 겹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화폐 순발행액은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제외한 금액이다. 이전 설 연휴 화폐 공급액은 2019년 5조5381억원, 2020년 5조6289억원, 2021년 4조7084억원이었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