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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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3.5% VS 이재명 38.1% 오차범위 내 접전… 안철수 7.8% [여론조사공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설 명절인 1일 오전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경북 안동김씨 화수회를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차기 대선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설연휴 시작일인 지난달 29일 만 18세 남녀 전국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3.5%, 이 후보는 38.1%로 집계됐다.

 

뒤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7.8%,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8%,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후보가 0.8%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역 지하상가를 찾아 상점을 둘러보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 제공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30대, 60대 이상은 윤 후보를, 40대와 50대는 이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엔 ‘야당 후보로 정권교체’가 54.4%, ‘여당 후보로 정권 연장’이 38.2%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관련 질문엔 42.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54.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임의전화걸기(RDD) ARS(100%)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