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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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8.0% VS 이재명 37.7%…尹 2.9%p↑ 李 2%p↓ [피플네트웍스리서치]

‘당선 예상’ 윤석열 51.6% VS 이재명 40.5%…尹 3.1%p↑ 李 1.9%p↓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0.3%p차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당선 예상을 묻는 질문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과반 이상인 51.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가상4인 대결을 전제로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48%, 이재명 후보는 37.7%로 조사됐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1월28~29일) 대비 2.9%p 올랐다. 이 후보는 같은 기간 2%p 떨어졌다. 이에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조사(5.4%p)보다 4.9%p 더 벌어진 10.3%p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0.6%p 떨어진 7.7%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0.4%p 오른 3%였다. 이 외 '기타' 1.5%(0.7%p↓), '지지후보 없음' 1.4%(0.1%p↓), '잘 모름' 0.8%(0.1%p↑)였다. 이번 조사는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특혜 의전'(1월28일) 및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2월2일) 의혹이 불거진 뒤 이뤄졌다. 

 

윤 후보는 '민주당 텃밭'인 호남권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2030에서도 윤 후보가 우세했다. 윤 후보는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대선 당선 예상과 관련해서는 윤 후보가 과반 이상(51.6%)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 조사 대비 3.1%p 오른 수치다.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답한 비율은 1.9%p 떨어진 40.5%였다. 안 후보는 4.1%(0.3%p↓), 심 후보는 0.7%(0.3%p↓)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