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차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위기에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며 “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진정으로 성장하는 나라를 꼭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굴종 외교로 안보가 위태롭고, 또 비상식 정책과 부패로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며 “상식을 바로 세우고 산업기반을 고도화해서 신나는 나라, 역동적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120만명을 넘어서는 등 위기 상황인데, 갑자기 정치보복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며 “기득권 양당 1·2번 후보 누가 당선되더라도 앞으로 5년간 국민들이 반으로 갈라져 싸울 것”이라고 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녹색 복지 대통령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2000년 화석연료 문명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불평등과 차별, 청년 소외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