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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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연인의 이혼 소식…”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 발표한 구준엽 비하인드 스토리

인스타그램 캡처

 

클론 멤버 구준엽(사진)이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과 20년 만에 재회 후 결혼 소식을 알렸다.

 

구준엽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결혼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구준엽은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한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다”며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며 “저의 늦은 결혼이니 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구준엽의 아내는 대만 배우 서희원으로,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대만의 국민 배우로 등극하며 ‘천녀유혼 2003’ 등에 출연하는 등 활동해왔다.

 

구준엽은 20년 전 서희원과 인연이 있었다. 1년 간 열애했으나 서로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만남이 뜸해져 이별을 겪게 된 것. 

 

이후 서희원은 200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이 이 소식을 듣고 연락을 취하면서 20년 전의 만남이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준엽은 현재 DJ와 아티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