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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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윤석열 당선 축하… 당선인측과 연락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본부 해단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중국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에 대해 축하의 뜻을 표했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의 당선에 대한 평론을 요구받고 “중국은 윤석열 당선인이 한국의 새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양국이 함께 노력해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과 양국 국민에 더 큰 복을 주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자오 대변인은 “한중 양국은 이사갈 수 없는 이웃이자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국관계는 양국과 양국 국민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줬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적극적인 공헌을 했다”고 강조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윤 당선인 측과 연락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연락을 했다”면서 “더 진전된 소식이 있으면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7년 19대 대선 다음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낸 바 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