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모든 주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극복 및 일상회복 지원금을 지급한다.
17일 문경시에 따르면 대상자는 이달 31일 기준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이다. 지원금은 문경사랑상품권으로 1인당 30만원씩 오는 4월4일부터 5월4일까지 지급한다. 이 기간에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간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 방식으로 접수한다. 이외 기간에는 5부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할 수 있다. 다만 오는 4월25일부터 5월4일 신청자에 대해선 5월9일에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준 주민 덕에 큰 지역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면서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재난극복 및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