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에 NFT(대체불가코인) 바람이 거세다. 아이템 구입에 돈을 쓰는 이른바 ‘현질’ 대신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데 게임사들이 나서고 있다.
20일 IT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지난 17일 공개한 클레이튼 메인넷 기반의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인 MBX가 유통 하루 만에 거래량 약 19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MBX는 넷마블의 다양한 게임 상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콘텐츠 본연의 재미를 강화하고 사용자에게 합리적 보상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블록체인이다.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에서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향후 NFT 외 메타버스로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올해 안으로 글로벌 출시를 앞둔 ‘제2의나라’와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등 블록체인 기반 게임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지난 1월 미래 비전과 신작 라인업을 발표하는 ‘넷마블 NTP’에서 “넷마블은 게임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모델을 추구하고 넷마블에프앤씨는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게임과 콘텐츠를 결합하는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의 NFT는 가상화폐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로, 고유하면서 상호 교환할 수 없는 토큰을 뜻한다. NFT는 사진·비디오·오디오 및 게임 아이템 등 디지털 파일을 나타내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미술품 등 디지털 아트에 집중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과 달리 유독 국내 NFT 시장은 게임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넷마블뿐 아니라 중견 게임사인 위메이드의 위믹스, 컴투스 c2x 등 국내 게임사들이 코인 시장에 대거 진출해 있고 여기에 카카오게임즈의 보라와 네오위즈의 네오핀토큰 등 발행도 예정돼 있다.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발력을 가진 국내 게임사들이 NFT 플랫폼과 가상화폐 채굴이 가능한 게임, 가상화폐 발매에 집중하고 있다”며 “게임 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이 게임사들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루 만에 거래량 190억원 달성
메타버스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
위메이드·컴투스 코인시장 진출
카카오게임즈 등도 발행 채비
“미래 먹거리 될것” 뜨거운 경쟁
메타버스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
위메이드·컴투스 코인시장 진출
카카오게임즈 등도 발행 채비
“미래 먹거리 될것” 뜨거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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