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K쇼핑, 국내 최초 아트시리즈 프로젝트 ‘호령전’ 라이브커머스 진행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테마로 국내 미술계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작업한 40여종의 미술품을 K쇼핑 모바일 생방송에서 만난다.

 

K쇼핑은 국내 대표 아트테인먼트 컴퍼니 ‘레이빌리지’와 함께 ‘Amulet 호령展-범을 깨우다’(‘호령전’) 전시 관련 작품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호령전’은 매년 그 해를 상징하는 십이지신 동물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미술품을 전시하는 국내 최초 아트시리즈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 소를 테마로 구준엽, 하정우, 하지원 등 아트테이너 작가들의 작품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올해는 국내 최고 거장 및 인기 작가들이 ‘호랑이’를 테마로 회화, 조각, 팝아트, 미디어, 디지털전시와 함께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성한 하이브리드 아트 기획전이다. 지난 2월 서울 전시를 성황리에 마치고 연이어 선보인 부산 전시는 일일 관람객 5000명이 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31일까지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4일 오후 3시부터 80분동안 진행되는 K쇼핑 모바일앱과 네이버 동시 라이브커머스에서는 ‘호령전’에 참여한 유명 작가들의 원화, 한정판 에디션 중심으로 미술품을 판매한다.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인물화로 유명한 강형구 작가, 목탄화의 거장으로 꼽히는 이재삼 작가, 전통서예를 회화로 재해석한 ‘이모그래피’의 창시자 허회태 작가부터 '부엉이 작가'로 유명한 안윤모 작가, 팝 아트의 황제 아트놈과 콰야 작가, 구준엽과 김규리 등이 작업한 총 40여종의 미술품과, 작품을 입힌 아트 콜라보 상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 원화와 판화 작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진품보증서 NFT(대제불가능토큰)를 발급해준다.

 

K쇼핑 최유성 모바일라이브사업본부장은 “나만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싶은 고객, 아트테크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기획방송을 준비했다”라며 “향후 미술작품 및 작품과 관련된 디지털아트 결합형 NFT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