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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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물적분할 대신 현금출자로 스튜디오 설립

입력 : 2022-03-25 01:00:00
수정 : 2022-03-24 15: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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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현금 출자 방식으로 콘텐츠 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한다.

 

CJ ENM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물적분할을 통한 신규 스튜디오 설립 계획을 취소하고, 현금 출자로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CJ ENM은 물적분할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와 규제 환경이 급변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금 출자 방식은 기존 물적분할 방식과 달리 CJ ENM 사업 부문이 분사되지 않는다.

 

CJ ENM이 새 스튜디오를 설립하면 기존 스튜디오드래곤과 지난해 인수한 엔데버콘텐츠를 포함해 3개 스튜디오를 산하에 둔 멀티스튜디오 체제를 갖추게 된다. 신설 스튜디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중심의 콘텐츠 제작과 웹툰·웹소설을 포함한 원천 지식재산(IP) 개발, 콘텐츠 융합 등의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