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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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美 ‘빌보드 200’ 1위…韓 가수 3번째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28일(현지 시간) 빌보드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음반 '오디너리'(ODDINARY)는 4월 2일자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앨범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앨범 순위를 낸다.

 

K팝 아티스트가 이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BTS), 슈퍼엠(SuperM)에 이어 세 번째다.

 

스트레이키즈 소속사 JYP엔터테인머트는 "'빌보드 200' 1위 기록은 K팝 단일 아티스트로는 두 번째"라며 "'차세대 K팝 대표 주자'로서 확고한 존재감과 입지를 다시금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데뷔한 스트레이키즈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색이 뚜렷한 음악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 '노이지'(NOEASY)는 가온차트 누적 출고량이 약 130만 장에 달하며 데뷔 3년 만에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고, 타이틀곡 '소리꾼'으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18일 발표한 '오디너리'는 발매 후 일주일 동안 85만3천여 장 팔렸다.

 

한편 스트레이키즈는 곧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을 연다.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6월 11일~12일 일본 고베, 18~19일 도쿄, 29일 미국 뉴어크(이하 현지시간), 7월 1일 시카고, 3일 애틀랜타, 6일 포트워스, 9일 로스앤젤레스, 12일 오클랜드, 14일 시애틀, 26~27일 일본 도쿄까지 총 10개 도시 16회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