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코로나19 확진 후 근황을 공개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정국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정국은 "여러분 저는 잘 있습니다. 몸 안 쳐지려고 계속 움직이고 있어요. 먹고 눕고 먹고 눕고 해 가지고 살 찔까봐. 암튼 관리 잘 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곧 만납시다. 레고!"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정국은 현지 미국 내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치료 중이며 경미한 인후통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격리 기간에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라 전했다.
앞서 정국은 '제64회 그래미 시상식' 퍼포먼스 준비를 위해 다른 멤버들에 앞서 지난 27일 미국으로 먼저 출국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출국 과정에서 진행한 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라스베이거스 현지에 도착한 정국은 목이 살짝 불편함을 느꼈고 신속 PCR, 일반 PCR 검사를 진행했다. 선제적 자가격리에 나선 정국은 신속 PCR 및 일반 PCR 결과 양성이 확인되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정국은 현지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치료 중이다. 현재 경미한 인후통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격리 기간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소속사는 "정국은 현재 경미한 인후통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격리 기간에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라며 "향후 미국 일정에 참석할지는 현지 규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사 주최 측과도 긴밀히 소통 중"이라며 "미국 일정을 앞두고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해왔으나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4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 3년 연속 공연을 펼친다. 또한 4월 8~9일과 15~1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