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에 관광단지가 새로 조성되거나 기존 단지에 새로운 시설이 들어섰다.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핵심시설인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개장하고,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지역에는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시랑리 일대 오시리아 관광단지(366만㎡)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31일 개장한다. 이 테마파크는 2014년 사업자로 선정된 GS컨소시엄이 3780억원을 투자해 2019년 공사에 들어가 3년만에 개장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는 자이언트 디거와 자이언트 스플래쉬 등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놀이시설을 비롯한 17종의 시설이 설치됐다. 각종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어서 명품 국제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핵심 시설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또 다른 핵심 시설인 ‘아쿠아월드’는 2023년 개장을 목표로 지난해 4월부터 공사가 진행 중이다. 4만㎡ 규모로, 1400억원이 투입된다. 인공 라군과 국내 최초 수중객실, 열대·아열대 정글 가든 등이 들어선다.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도 들어선다. 16만㎡ 규모의 친환경 리조트 ‘빌라쥬드 아난티’는 2023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별장형 콘도 ‘반얀트리 부산’은 2024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20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7조 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6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 5조2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135만6769㎡)을 관광진흥법상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로 지정하기 위해 나선다.
이 지역은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영남알프스와 신불산 자연휴양림, 반구대암각화 등 서울산권 관광명소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주민설명회와 낙동강유역환경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쳤다. 정부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관광단지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민간투자를 유치해 2024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콘도미니엄(타워형 350실)과 테라스하우스(50실), 관광호텔(300실)과 같은 고급 숙박시설과 골프장, 승마장, 스파·워터파크 등 운동·오락시설, 일루미네이션파크, 힐링연수원(100실)과 같은 휴양·문화시설들을 도입한다.
시는 알프스관광단지가 지정되면 북구 강동관광단지와 함께 관광산업의 동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고, 다소 낙후된 곳으로 평가받아온 삼동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 고용 확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완공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와 KTX울산역 이용자 등 방문객 규모와 체류시간이 보다 길어지는 등 연간 약 2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