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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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풍물놀이 학원서 화재… 직원 1명 화상

부산 금정구의 한 풍물놀이 학원에서 난 불을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풍물놀이 학원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여성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2분쯤 부산 금정구 구서동 한 건물 지하 풍물놀이 학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0대 여성 직원 A씨가 바닥에 떨어진 불똥을 밟아 발바닥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이 날 당시 학원 내부에 A씨 외 수강생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으나, 건물 내부 천장과 악기, 집기류 등을 태워 88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현관 입구 천장에서 처음 불꽃과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A씨의 진술에 따라 건물 내부 방음재로 마감된 천장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