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경북도, 청년 고용 중소기업에 4000만원 지원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청년 고용에 적극적인 중소기업에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청년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청년 신규 고용 실적이 높은 지역 중소기업이다. 채용 규모에 따라 1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지원금을 받아 휴게실과 기숙사,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등의 시설을 갖추거나 리모델링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운동기구와 냉난방기 등 직원복지와 관련된 물품도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와 중소기업 운전자금, 벤처기업 육성자금, 지방 세무조사 등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

 

경북도는 청년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으로 2016년도부터 6년 동안 369개 중소기업에 87억원을 지원해 4953명의 고용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기업에 대한 참여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소멸 위기에 놓인 시·군의 청년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다.

 

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근로환경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을 지원해 청년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