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재택치료 중이던 30대 남성이 심정지로 숨졌다.
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30분쯤 A씨가 수성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가족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튿날 오전 숨졌다.
A씨는 지난 2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재택치료 중이었다.
그는 평소 당뇨 이외에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었고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상태였다. 이에 방역 당국은 확진 후 A씨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했다.
현재 방역 당국은 만 60세 이상이거나 면역저하자로 나타나야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해 하루 2회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관할 수성구 보건소는 이 같은 사실을 질병관리청에 보고하고 코로나19와의 연관성 여부 확인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