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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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야산서 화재… ‘산불 1단계’ 발령

12일 경북 고령군 다산면의 야산에서 산불이 난 모습. 산림청 제공

경북 고령군 다산면의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32분쯤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의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산불 진화헬기 16대와 진화대원 55명 등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 최대 초속 9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계 당국은 인근 쓰레기 야적장에서 시작된 불이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령군 관계자는 “아직 주민 대피는 없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