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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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끼’ 키우도록… 경북도, 저소득층 고교생 특별장학금

올해 총 529명 지원
안동시 풍천면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가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경제적 어려움이 학업의 걸림돌이 되면 안 된다는 게 장학금 지급의 핵심이다.

 

경북교육청은 고등학교 특별장학생 529명을 선정해 장학금 1억9400만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특별장학생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고등학생 가운데 학업에 모범을 보인 학생이다. 자연과학 또는 예체능 등에 특수한 재능이 있거나 선행·봉사활동 등 교내외 생활에 모범을 보인 학생 등도 포함한다.

 

학교별로 신입생 100명당 1명씩 적격자를 추천하면 경북교육청 특별장학생심사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수혜자를 최종 선정한다. 올해는 1학년 174명, 2학년 171명, 3학년 184명으로 총 529명이다.

 

장학생에게는 연간 1학년 45만원, 2학년 30만원, 3학년 35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한번 선정된 장학생은 지급 중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한 3년간 장학금 지급을 유지한다.

 

배성호 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특별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