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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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유럽까지… 국제선 운항 늘리는 항공업계

정부의 국제선 운항 단계적 회복 정책에 따라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증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6월 몽골 노선 신규 취항을 추진한다. 

 

티웨이항공은 앞서 국토교통부 국제 항공 운수권 배분 심의를 통해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3회 운수권을 신규로 배분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부터 A330의 국제선 취항을 시작으로 중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을 이어가며 하늘길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의 운항 증편 허가를 받아 다음달부터 4월 대비 주 16회 증편한다. LA·파리·런던 등의 노선이 늘어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부터 LA·프랑크푸르트·런던 등의 노선을 증편해 주 4회 증편한 항공편을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인천~세부, 인천~클락 등 국제선 14개 노선에서 약 2배 늘어난 174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28일 다낭, 6월 18일 나트랑 노선을 각각 주 4회 일정으로 운항, 사이판과 괌을 포함해 4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게 된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라 국제선 운항 공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5월부터 국제선 정기편을 증편해 이달 주 420회 운항에서 5월 520회, 6월 620회로 늘릴 예정이다. 7월부터는 주 300회씩 증편해 11월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50% 수준인 주 2420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