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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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주택 담장 허물어 주차공간 확보 나선다

서울 송파구 그린파킹 담장 허물기 주차장 조성 사업 전후 모습.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가 주택가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그린파킹 담장허물기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송파구에 따르면 그린파킹 담장허물기 사업은 주택가 담장과 대문 자리에 주차공간을 만들어 골목길에 만연한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구는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가구에 1면 기준 9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1면 초과 시마다 1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최대 28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 송파구 그린파킹 담장 허물기 주차장 조성 사업 전후 모습. 송파구 제공

구는 이달부터 바로 공사가 가능한 대상지 순으로 조성작업에 나선다. 올해는 단독주택, 다가구, 공동주택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까지 확대 지원해 20면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2004년부터 담장허물기를 통해 확보된 주차공간은 1019개소, 1862면 수준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로 주차문제는 주민들이 꼽는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며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주차장 확충 추진에 더욱 주력해 실생활 속 주민 삶의 질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