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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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교육부 지역혁신사업 선정…5년간 2145억원 투입

강원도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2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도를 비롯해 △부산 △전북 △제주 △대구‧경북(복수형) 등 5개 플랫폼(단일형 4·복수형 1)이 지원 했다. 사업계획서 심사 및 발표‧현장평가 결과 도와 대구‧경북 등 2개 플랫폼이 신규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5년간 국비 1500억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지방비 645억원을 추가 투입, 총 2145억원의 사업비를 강원지역 RIS에 투입한다.

 

도는 RIS를 통해 지역 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층 유출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와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수소에너지를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다. 도 발전계획에 맞춘 대학 교육과정 개편과 기술개발, 지역현안 과제 등 지역청년과 지역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추진된다.

 

도는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관련분야의 창업, 기업 유치, 청년층 유입 등 효과를 통해 도 경쟁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RIS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혁신기관이 협력해 강원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청년인구 이탈을 방지하는 지방소멸 대응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기업이 성장, 청년과 기업이 모이는 활기찬 강원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