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사진)이 최근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에 임명됐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근 의원총회를 열고 김병욱 의원을 비롯한 15명의 원내부대표단 인선을 통과시켰다.
원내부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국회 운영 전반과 관련된 전략을 기획하고 여당과의 협력, 당내 소통 및 정부 중점과제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에 앞서 집권여당이 될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라는 큰 임무를 부여받아 어깨가 무겁다"며 "권성동 원내대표를 적극 지원해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들이 국회에서 원만히 처리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18일 ‘제9회 국회를 빛낸 바른 정치언어상’ 시상식에서 바른언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회를 빛낸 바른 정치언어상’은 국회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과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가 2010년 제정한 상이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학회의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500여명의 언론학, 법학, 정치학 전공학자 및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국회 본회의, 상임위 등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대상, 으뜸언어상, 모범언어상, 품격언어상, 바른언어상 등 5개 분야로 이뤄진 가운데 23명의 국회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의원은 바른언어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민주주의는 총과 칼을 내려놓고 법과 상식 그리고 합리를 언어로 다투는 정치 제도다"며 "그렇기에 품격있고 합리적인 언어로 주장하고 설득하는 능력은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인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이다”며 “앞으로도 국회가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바른언어 사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