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은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고령층·고위험군 보호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요양병원에 최우선 순위로 먹는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요양시설에도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통해 먹는 치료제가 바로 처방되고 치료가 시작되도록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 내 기저질환 확진자 대면진료를 지원하는 기동전담반을 이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기동전담반은 의사 1명, 간호사 1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현재 전국 134개 의료기관에서 186개 팀을 구성하고 있다.
당국은 “기동전담반을 지속 확대하고 확진자 발생 현황, 기동전담반 운영 결과 등을 고려해 운영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령층 전반에 대한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당국은 고령층 확진자가 평소 다니던 동네병의원에서 검사와, 비대면·대면 진료, 먹는 치료제 등 처방까지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원스탑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은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해 1일 2회 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