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대로 다음 달 10일 청와대가 개방된다.
2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대통령집무실 이전 TF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논의를 거쳐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 청와대를 개방하기로 했다.
평소 개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지만 첫날은 사전 준비 등을 이유로 조금 늦췄다.
관람 인원은 한 팀당 최대 6500명으로 2시간씩 간격을 두고 관람하도록 해 하루 최대 3만9000명이 청와대를 둘러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1차 개방 기간은 다음 달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으로, 관람 예약은 인터넷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최근 개방된 북악산 남쪽 탐방로도 청와대 개방 시간에 맞춰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청와대이전TF는 청와대 개방을 앞두고 관련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홈페이지 이름은 ‘청와대, 국민 품으로’이다. 홈페이지는 청와대 개방의 의미와 관련 정보를 담았다.
세부적으로는 ▲ 윤 당선인 메시지 ▲ 청와대 역사·주요시설·경내 유적 소개 ▲ 개방 행사 프로그램·가 볼 만한 장소 안내 ▲ 등산로 개방 취지·코스 안내 등 코너로 구성됐다.
청와대이전TF는 1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이 홈페이지를 통해 청와대 활용 방안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