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학교 간다며 집 나선 고교생, 15일째 행방 묘연

인천 계양구 작전역 CCTV 마지막 행적 확인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고교생이 15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께 김포시 마산동에서 고교생 A(16)군이 등굣길에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아침에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갔는데 등교를 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실종 전 자신의 휴대전화와 카드를 자택 우편함에 넣어두고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12일 A군이 공중전화로 자택에 전화를 한 사실을 파악하고 번호를 추적, 인천시 계양구 작전역 폐쇄회로(CC)TV에서 A군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목격한 시민은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