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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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프랜차이즈 업계, 사회공헌활동으로 선한 영향력 전파

식품·프랜차이즈 업계가 전국 곳곳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와 봉사에 팔을 걷고 나섰다. 릴레이 기부와 고객참여형 기부, 봉사단 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이차돌은 최근 지역사회 봉사단체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나눔과 기쁨 강동푸드뱅크) 두 곳에 총 1600인분 상당의 자사 HMR 제품을 전달했다. 이차돌은 2017년 설립 이후부터 ESG 경영의 일환으로 꾸준히 소외된 이웃과 지역 상생에 앞장서 오고 있으며, 특히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여 스포츠의 즐거움과 기부의 즐거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이 올해 1분기 ‘패밀리(가맹점)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한 기부 현황을 밝혔다. 3개월간 지역사회에 기부된 치킨은 총 약 1,500마리로 금액으로 환산 시 약 3,000만원에 달한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BBQ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본사와 패밀리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다. 본사에서 신선육을 지원하면 패밀리가 치킨을 조리해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한다. 재능기부를 원하는 패밀리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며, 올해 1분기에는 총 35개 지점의 패밀리가 참여했다.

 

bhc치킨의 해바라기 봉사단이 걱정인형 키링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6기 2조 봉사단원은 지난 13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이 주관하는 장애 아동을 위한 걱정인형 키링 만들기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인의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 아동의 교통사고 예방과 장애 아동의 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미노피자는 아동 후원을 위한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고객이 원하는 피자와 사이드디시, 음료를 선택하면 주문 1건당 400원을 희망 나눔 기금으로 적립하고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도미노피자의 고객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5월 31일까지 희망 나눔 캠페인 할인율을 올려 더 많은 고객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