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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리핑]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교체 투입 2분 만에 결승골 외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교체 투입 2분 만에 결승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정우영(23·사진). 1일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호펜하임을 상대로 치른 2021~2022시즌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앞선 후반 26분 교체로 투입돼 2분 만에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정우영은 5호 골로써 개인 통산 최다였던 지난 시즌 4골을 뛰어넘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9분 실점했지만 남은 시간을 잘 지켜 15승10무7패(승점 55·골 득실 +16)로 라이프치히(승점 54)를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프라이부르크는 3위(승점 55·골 득실 +28) 레버쿠젠에는 골 득실에서만 뒤져있다. 잔여 시즌이 2경기만 남긴 가운데 4위 이내 순위를 지켜낼 경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도전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리그 우승 확정… 통산 35번째 정상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전통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달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에스파뇰과 맞붙어 2021~2022시즌 34라운드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5승6무3패 승점 81로 2위 세비야(승점 64)와 승점 차를 17로 크게 벌렸다. 남은 4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019~2020시즌 이후 두 시즌 만인 정상 탈환이자 통산 35번째 리그 우승이다.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우승으로 이끈 이탈리아 출신의 카를로 안첼로티(사진) 감독은 사상 최초로 유럽 5대 리그에서 모두 정상에 등극한 지도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