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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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산교차로에서 신호위반 차량과 택시 정면충돌

택시 승객 2명 부상…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밤사이 부산에서 신호를 위반한 승용차가 택시와 정면충돌하는 사고로 택시 승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2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5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교차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레이 차량이 택시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20대 남녀 승객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연산교차로 내 시청과 안락동 양방향 직진 신호에서 A씨가 몰던 레이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시청 쪽에서 교대방향으로 좌회전하다 맞은편 도로에서 직진하던 택시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레이 차량 운전자 A씨는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심야시간이라 차량 정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조사하는 한편, A씨와 택시 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