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멤버 유권(본명 김유권·30∙왼쪽 사진)이 10년간 연인사이였던 모델 전선혜(34·오른쪽 사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결별 소식을 전하자 이에 ‘좋아요’를 누르며 쿨한 사이임을 인증했다.
지난 1일 전선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제 스토리를 보고 많은 분들께서 디엠 보내주셨는데 많이들 걱정하시는 거 같아서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내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연인이 아닌 친구로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며 남자친구였던 유권과의 결별을 암시했다.
이어 “그동안 예쁘게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요”라고 덧붙였다.
눈에 띈 점은 유권이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것이다. 이는 자신들의 이별을 받아들인 두 사람이 가까운 관계로 지내고 있음을 나타내 주는 것을 시사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4살 차이였던 유권과 전선혜는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처음 만나 2012년부터 교제했다. 유권은 그해 팬카페를 통해 “얼마 전 얘기했던 첫사랑 얘기 주인공이기도 한 4세 연상 모델 전선혜 씨가 여자친구”라고 언급하며 열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교제를 이어오다 유권은 2019년 군 입대 전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군대 가기 전에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고 입대를 하고 싶었다”고 언급한 바 있어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쿨한 이별이다”, “10년 사귀면 헤어져도 친구 같을 것 같다”, “두 사람 다 행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