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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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일상회복 도와드려요”

서초, 간식 전달·만들기 활동 등
복지시설서 다양한 프로그램

서울 서초구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다양한 복지시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일 서초구에 따르면 어르신문화여가복합시설인 내곡느티나무쉼터에서는 △언택트 효도여행 포토존 △과거로 돌아가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과 지금 자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는 사랑의 메시지 카드 이벤트 △글짓기 △어버이날 잊지 못할 사연 등을 신청받아 소개하는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배느티나무쉼터에서는 6일 개관 1주년을 맞아 쉼터를 방문하는 시민에게 식물재배 키트와 축하메시지를 나눠준다.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은 취약 계층 독거 어르신에 관심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6일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가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방역마스크와 간식 등을 담은 ‘효(孝)사랑꾸러미’를 전달한다. 어르신과 함께 카네이션 화분 꾸미기, 액자 만들기도 진행한다.

지역 내 136곳 경로당도 방역 준비를 마치고 문을 열었다. 구는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프로그램 등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통해 어르신이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어버이날 기념 특별 영상도 제작해 고마움을 전한다. 영상은 6일부터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낸 어르신들이 빨리 일상을 되찾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일상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활짝 웃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