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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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통일부 차관 김기웅… 남북 대화·정세분석 전문가

2013년 8월 개성공단 정상화 협상 수석대표
8·25 합의 이후 남북 당국회담 실무대표 참여

통일부 차관에 김기웅(61) 전 청와대 통일비서관이 내정됐다. 김 차관 내정자는 대북정책과 통일부 업무, 남북 대화 경험을 두루 갖춘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외교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 내정자는 5급 특채로 통일부로 입직한 뒤 통일정책기획관, 정세분석국장 등을 거쳤다.

 

김 내정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외교·국방·통일 분과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 또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통일정책실장, 남북회담본부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통일비서관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2013년 8월 개성공단 정상화 협상을 위한 남측 수석대표로 참여한 인물이다. 남북 간 8·25 합의 이후 남북 당국회담 실무대표로 참여하는 등의 대북 소통 경력도 갖췄다.

 

△서울 출생 △서울대 외교학과 △서울대 대학원 외교학과 △통일부 통일정책기획관 △통일부 정세분석국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 분과 전문위원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실 통일비서관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