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대구교육청 행복관에서 열린 5월 정례조회에서 강은희 대구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일상회복과 대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은 코로나19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면 강연으로, 일상회복 시기에 대구시와 교육청의 노력을 되짚고, 발전 방향을 도모하는 취지에서 대구교육청의 요청으로 열렸다.
권 시장은 강연에서 코로나19 초기 대유행 때부터 현재까지 대구시와 교육청의 우수 정책사례를 그동안의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했다. 또 장기화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교육청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는 등 직원들과 소통했다.
특히 권 시장은 대구가 향후 닥칠 새로운 감염병 등 재난대응에 준비된 안전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역 공공의료 체계 강화 △감염병 대응 민관 거버넌스 구축 △감염병방역·경제방역·심리방역 매뉴얼화 등을 언급했다.
권 시장은 "지난 2년 이상 코로나19 상황을 잘 이겨내 왔듯이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교육청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