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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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휴지조각’ 된 K코인… 루나, 사실상 상장폐지

하루 만에 86.5%↓ ‘휴지조각’ 돼
업비트·빗썸 “거래 지원 종료”
가상화폐시장 ‘쇼크’ 13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가상화폐 루나의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가격이 폭락한 루나와 테라UST는 이날 국내외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됐다. 연합뉴스

국내외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대폭락한 ‘한국산 코인’ 루나(테라)의 상장을 사실상 폐지했다. 루나를 비롯한 가상화폐에 투자한 상당수의 ‘MZ세대’들이 이번 사태로 입을 타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1·2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은 13일 오후 공지를 통해 루나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20일, 빗썸은 27일부터다. 고팍스도 16일부터 루나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했다. 사실상 상장폐지다.

앞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루나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다른 거래소로의 입·출금을 금지했었다. 국내 거래소에 앞서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도 이날 루나와 테라UST(테라 스테이블 코인)를 사실상 상장 폐지했다. 루나 가격이 대폭락하면서 상장폐지가 이뤄졌다.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루나는 오후 7시30분 기준 전날 대비 86.5%나 폭락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대폭락 후 손실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가상화폐 인터넷방송 진행자 A씨가 전날 루나 등을 발행하는 테라폼랩스 권도형(31) 대표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는 사건도 발생했다. 20억원어치 루나를 매수했다는 A씨는 이날 경찰에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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