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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살 권리’ 위해 무료 법률 지원

조영관 변호사 등 개인·단체 9곳
‘외국인 지원 유공’ 서울시 표창

케냐에서 온 카미키아는 국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일하다가 낙상사고를 당했지만 적법한 취업비자가 없다는 이유로 산업재해 처리는 물론 병원조차 갈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사단법인 ‘이주민센터 친구’의 센터장인 조영관 변호사는 카미키아에게 손을 내밀었다. 조 변호사는 1년에 걸친 소송 끝에 카미키아의 산업재해 승인을 받아낼 수 있었다. 조 변호사는 2014년부터 연간 200건이 넘는 외국인 무료상담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제15회 세계인의 날’(20일)을 맞아 조 변호사를 비롯한 개인과 단체 9명에게 외국인주민 지원활동 유공자로 서울시장 및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