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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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댐 주변지역 주민소득·복지 증진한다

경북 안동시가 댐 주변지역의 주민소득과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26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민 숙원사업 192건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02년 1월14일 제정된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한 물이용 부담금을 재원으로 한다. 상수원 관리지역 지정 등으로 각종 행위 제한을 받는 상수원관리지역과 댐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소득증대와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한 사업이다. 대상지는 댐 계획홍수위로부터 5㎞ 이내 지역으로 와룡면, 예안면 등 20개 지역이다.

 

사업별 사업비는 농로·세천 정비 등 소득증대사업 12억9000만원(85건), 폐쇄회로(CC)TV 설치 및 각종 시설 보수공사 등 생활기반조성사업 14억원(107건)이다. 시설비 3000만원, 민간자본이전 500만원 이하의 사업은 해당 면·동에서, 나머지는 시청에서 직접 추진한다. 지난해는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으로 복지회관 운영비와 주변 생활권 수목 제거, 상수도 배관 교체, 세천 정비, 배수로 설치공사 등에 27억여원을 지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소득 증대와 복지가 증진될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속해서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